안녕하세요 리브에요. 도쿄돔시티에서 썬더 돌핀 롤러코스터를 타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여름한정으로 매년 다른 스토리의 유령의 집이
나온다고 해서 일본에서 처음으로 유령의집을 가봤어요.
설마 유령의 집이 얼마나 무섭겠냐며.. 하나도 안 무섭다고 떵떵거리면서
내가 젤 앞에 가겠다고 했는데요. 들어가자마자 친구 뒤에 딱 달라붙어서는
끝날 때까지 소리만 지르다 나왔어요 ㅋㅋㅋ.. 원래 무서운거 봐도 소리지르지
않는데.. 오히려 소리지르는 사람들 보면 왜 저러지.. 싶었는데.. 알겠더라고요.
그냥 비명이 나와요. 무서워서 ㄷㄷ...
2017년 여름한정으로 나왔던 공포의 목덜이 이발소.
가격은 1030엔이었어요. 줄거리와 동영상은 아래에 링크 걸어놨어요.
솔직히 이때까지만 해도 와 잘꾸몄네.. 별로 안 무섭겠지 생각하고 있었어요.
제가 이렇게 유령의 집을 무서워할 줄을 몰랐었어요.
저는 5시 이후에 갔는데, 5시 이후의 초 · 절규편은 연출이 2 배로
증가, 또한 가장 안쪽의 방문이 열린다고 하더라고요.
이발소 매장에서 도는 빨강, 파랑, 흰색의 사인폴은 동맥, 정맥, 붕대를 나타냈다고 해요.
STORY 번역해봤어요.
사키타는 아주 솜씨 좋은 이발사였습니다. 그는 에리코란 여성을 만나 목걸이를 선물한 것을 계기로 결혼을 합니다.
그 목걸이는 매우 섬세했기 때문에, 목걸이를 빼는 것은 사키타의 역할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있어서,
에리코의 목덜미를 보면서 목걸이를 빼는것은 매우 좋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외출에서 돌아온 에리코의 목에 목걸이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녀는 어딘가에 떨어뜨렸다고 말합니다. 며칠이 지나자, 그녀는 목걸이를 하고 있어요.
자신이 모르는 누군가가 목걸이를 해주고 있어...…。
그 생각이 그의 몸에 영향을 미쳐 점차 손이 떨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의 일, 결국 손님의 목을 다치게 됩니다.
그 일로 그는 정신적으로 힘들어하고 있어요.
그날 저녁, 돌아온 에리코의 목걸이를 풀려고 했을 때,
그의 손이 떨리는 것을 보고 에리코가 비웃은 것처럼 느꼈어요.
사키타는 면도기를 꺼내더니 그것을 목걸이에 갔다댓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주변에 선혈이 튀었습니다.
그가 자른 것은 목걸이가 아니라 애리코의 목덜미 였습니다!
그 이후로 이 동네에서는 밤에 목걸이를 하고 다니면 안 된다고 해요.
만약 목걸이를 하고 있다면, 어둠 속에서 면도기가 빛날지도 모릅니다.
그때 당신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요.
'이번엔 잘 자를테니까.…'
이발소에서는 목걸이를 둘러싸고 끔찍한 참극이 벌어지고 있는데,
지금도 원한은 그 자리에 남아 목걸이를 표적으로 어둠 속에
숨어서 면도칼로 당신의 목덜미를 노리고 있다.
도쿄돔시티 유령의 집은 그냥 들어가서 둘러보고 끝나는게 아니라
미션도 있더라고요... 미션은 <목걸이를 지니고 다니는 것>.
아니.. 지금 들은 스토리는 목걸이 들고 있으면 목이 잘릴 수도 있다고.. 했는데
미션이 목걸이를 가지고 있으라니 ㅜㅜ....
처음 들어가면 이렇게 진짜 이발소처럼 의자에 앉아서 이야기를 듣고.. 시작한답니다.
앉은 사람들 중에 목걸이를 가지고 갈 사람을 직원분이 한 명 골라주는데요.
눈 감고 직원분이 골라주시는 거예요. ㄷㄷ 나 걸릴까봐 조마조마하면서
엄청 긴장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내가 아니라 친구였다는거!!!
진짜로 목걸이를 주더라고요. (당연히 나갈 때 돌려줘야해요.)
몰입도 최고... 전 그냥 초반부터 너무 무서워서 쫄보가되서는
친구 옆에 딱 달라붙어서 눈도 실눈 뜨고 잘 보지도 않으면서
소리소리를 지르면서 유령의 집을 끝까지 완수했어요.
플레이 시간은 약 10분정도.
들어가자마자 에어컨을 아주 빵빵하게 틀어서 서늘서늘하니..
핏자국도 엄청 많고 인형은 무슨 진짜 사람처럼 너무 생생하고..
놀랄 포인트도 아무때나 나오고 진짜...
다시는 유령의 집 안가겠다 결심한 날이었어요.
이번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유령의 집 원령 다다미방.
요금은 820엔. 더 신기한 건 연령이 6세 이상.. 이발소도 6세 이상이었는데..
신발을 벗어서 신감각을 느낄 수 있는 유령의 집이라고해요.
휴.. 이건 또 얼마나 무서울까요.. 겁 많은 사람들은 절대
가보시면 안 됩니다.. 그런데 도쿄돔시티는 사실
무서운 레벨이 낮은 편이라고해요.
후지큐하이랜드는 1시간 정도 체험할 수 있는 전율미궁이라는
유령의 집도 있어요. 실제 폐 병원을 유령의 집으로 만든거라
더더더 무서운 곳.. 들어가자마자 병원 냄새나고 유령들도 따라다닌다고 해요.
저는 도쿄돔시티에서 놀래키는것 만으로도 엄청 무서웠는데 따라다닌다니..
상상하기도 싫네요. 이외에도 오다이바도 유령의 집으로 유명하더라고요.
체험 시간은 더 길고 더 무서운 곳들이라고해요.
저는 도쿄돔시티 유령의 집도 충분히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인형인지 사람인지도 구분이 안돼서.. 그리고 미션도 있어서
몰입도가 훨씬 올라가더라고요. 그냥 진짜 귀신의 집에 온듯한 느낌.
다신은 살면서 이런 느낌 받고 싶지 않을 정도로 무서웠어요.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싹 날려줬던 도코돔시티 유령의 집.
썬더돌핀이랑 유령의 집 두 개 구매하면 하나씩 구매하는 것보다 싸더라고요.
무서운 거 좋아하신다면 도쿄돔시티 놀러 갔을 때 한번 체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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