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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인세탁소(코인란도리)에서 신발 세탁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리브에요~!

비오는날 운동화를 신어서 신발에서 냄새가 나서

신발을 빨려고 코인란도리(코인세탁소)에 왔어요!

집에서 신발을 빨 생각하니 아무리 간단하다고 해도 노가다잖아요..?

그리고 말릴려면 또 하루 이상 말려줘야 하고

잘못 말리면 오히려 더 냄새나고.. 그래서 엄두가 안 났었는데,

집 근처 산책하다가 우연히 코인 세탁소를 발견했지 뭐예오-!!!

다시 유턴해서 집에 가서 빨 신발 2 켤레 정도 가지고 왔어요.










집 근처에 있는 코인 세탁소

24시간은 아닌가 봐요. 적혀있지 않았어요.

저는 한 저녁 9시쯤에 갔어요.



그러고 보니, 일본은 해가 일찍 뜨고, 일찍 져요.

한국은 겨울에 해가 일찍 지고, 여름에는 늦게 지는데,

일본은 여름에도 한국에 비해서는 일찍 지더라고요.










공동으로 사용하는 거라서

펫용품, 기저귀용품, 걸래 사용금지랍니다.

빨래 돌려두면서 앉아서 쉴 수 있게

의자도 마련되어있어요 :)










빨래 돌리기 전에 빨간 버튼을 눌러서 깨끗이 해준다.(2분)

그 다음에 빨래양에 따라서 코스를 눌러준다.


*섬유유연제 안 넣고 싶다면,

소프트제 나시(섬유유연제 없이)를 눌러주세요.



-코스 종류-

빨고, 건조까지 60분, 1000엔

적은 양으로 빨고, 건조까지 40분, 800엔

빨래만 30분 800엔,

건조만 10분 100엔.



이불 빨래가 빨고, 건조까지 해서 만원이면 저렴하죠?

시간도 1시간밖에 안 걸린다니..!

집에서 부피가 커서 빨지 못하는 겨울 이불은

여기에 가져와서 빨아야겠어요.







이쪽은 신발세탁기와 신발건조기가 있어요.

세탁 20분 100엔, 건조 200엔.

신발 건조기가 신발 두 켤레 넣을 수 있더라고요.

신발 두 켤레 빠는데, 300엔. 하나에 150엔! 








동전교환 기계도 있고,

만화책이랑 책들도 놓여있어요.

빨래 돌려놓고 앉아서 만화책 읽다 보면

30분은 금방 지나가겠죠?


신발 세탁기 옆 공간에는 통돌이 세탁기도 있네요.

어쩐지.. 신발 세탁기 왼쪽에 네모난 세제를 팔더라고요.

통돌이 세탁기는 자판기에서 세제를 구매해서 사용해야 하나요.










신발 건조기 아래에 있는 신발세탁기에

신발 넣고 200엔 넣어주고, 돌려주었어요.

20분 후 신발을 꺼내서 위쪽에 있는 신발 건조기에

신발을 꽂아서 100엔 넣고 건조 시켜줬어요.(20분)










삐까뻔쩍하게 새 신발처럼 새하얘지지 않구요ㅋㅋ

적당히 묵은 때 빼주고, 냄새도 안 나서 결과는 대 만족!

종종 신발 지저분해지면 세탁하러 가야겠어요 :))








모든것이 그 이상! More Than

오늘 더 즐거운 하루되세요'ㅅ' ♥